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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남북정상회담, 개헌 반드시 실현돼야"

김부삼 기자  2007.02.15 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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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내 영남권 대선주자인 김혁규 의원은 "남북정상회담과 개헌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4 전당대회를 마친 뒤 소감을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6자회담 타결로 우리는 교류와 협력을 통한 남북 공동번영이란 우리 시대의 과제를 이루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2.13 선언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년만의 기회인 개헌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과제인 남북정상회담을 정쟁과 정략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헌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가적 문제에는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한 것"이라며 "참여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위상을 높여 놓았다. 햇볕정책으로부터 이어지는 꾸준한 노력의 결실인 것이다. 뿌린 씨앗을 잘 가꾸어 키운 열매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4 전당대회는 당원과 국민의 뜻이 하나로 결집된 민의 확인의 현장이자 대통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열린우리당은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됐으며, 중도혁신세력의 중심이 돼 정권재창출을 향해 자신있게 발걸음을 다시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수개월간, 우리당은 홍역을 앓았다. 그것도 심하게 앓았다. 마치 태풍이 불어 닥쳤던 듯 우리당을 심히 요동치게 했다"면서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청명하고, 폭풍이 몰아쳤던 바다는 더없이 맑고 깨끗해진다. 우리는 휩쓸려가지 않았다. 꿋꿋이 견디고 극복했으며 지금도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