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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종 후보, 침묵유세 “제발 가족품에 돌아오세요”

세월호 참사 49일 맞아 16분간 침묵유세… “미안합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유한태 기자  2014.06.03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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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근종 중랑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0시부터 중화역 사거리에서 16분간 침묵유세를 벌였다.

세월호 참사 49일을 맞아 '16 “세상에서 가장 줄어들길 바라는 숫자” 실종자와 가족의 만남을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실종자들이 꼭 가족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김 후보는 “세월호 참사 49일을 맞아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6명의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침묵유세를 벌였다”며, “세월호 침몰 후 단 한명도 구해내지 못한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일 선거에서 꼭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에게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미안합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먼저 변하겠습니다.’를 마음에 새기고 김근종과 함께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김근종 중랑구청장 후보를 비롯하여 시의원후보, 구의원후보에 이르기까지, 오전 10시부터 16분간 동시에 침묵유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