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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이클 축제 '투르 드 코리아'... 8일부터 15일까지

박철호 기자  2014.06.05 1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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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가 국내외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8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을 시작으로 8일간 무주·구례·구미·영주·평창·양양 등 전국 1259㎞ 구간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국제사이클연맹(UCI) Asia Tour(아시아 투어) 2.1등급으로 치러지는 첫 대회다. 2007년 초대 대회부터 지난해 7회 대회까지는 모두 2.2등급으로 열렸으나 8회째인 올해 2.1등급으로 격상됐다 

대회 등급의 상승으로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팀들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팀인 MTN-쿠베카팀(남아공)과 최근 호주에서 열린 UCI World Tour '투어다운언더' 대회에서 팀 종합 3위를 차지한 드라팍프로페셔널사이클링팀(호주)도 출사표를 던졌다. 

해외 12개국에서 15개 팀이, 국내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코레일 등 5개 팀이 참가한다.

개인 부문은 지난 대회 챔피언 마이클 큐밍(라파콘돌JLT)과 막판에 선두를 놓친 쳉킹록(홍콩차이나)의 재격돌이 관심을 끈다. 

1회와 6회 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탄 장경구(코레일)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자세한 정보는 투르 드 코리아 2014 공식 홈페이지(http://www.tourdekorea.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