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리그]챌린지 대구, 허재원의 결승골로 충주에 2-1로 승리

강원, 광주와 극적 무승부

박철호 기자  2014.06.09 00:53:15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구FC가 충주험멜을 꺾고 2위로 뛰어올랐다. 

대구는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충주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허재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승을 추가한 대구(5승4무4패·승점 19)는 안양FC(승점 17)를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 대전시티즌(승점 32)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수비수 허재원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올 시즌 12경기 출전 만에 첫 골을 맛봤다.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달린 충주(2승4무6패·승점 10)는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전반 29분 김주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충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5분 임진욱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승리는 대구가 챙겼다. 후반 37분 허재원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원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나온 서보민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값진 승점 1점을 더한 강원(5승2무6패·승점 17)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안양FC(승점 17)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강원 -3, 안양 0)에서 강원이 뒤졌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광주(3승5무5패·승점 14)는 순위 변화 없이 8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