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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동두천시장사퇴…4월 보궐선거

김부삼 기자  2007.03.05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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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최용수 경기도 동두천시장이 5일 사직서를 내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측근을 통해서 동두천 시의회 의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와 함께 A4용지 1장 분량의 '동두천 시민에게 드리는 글' 로 공직에서 물러나는 심경을 전했다.

최 시장은 "지지해준 시민들과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게 돼 죄송하다"면서 "소신껏 일하고 싶었는데 바로서지 못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마음을 정리하려니 암담할 뿐"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의 사직서가 시의회 의장에게 사직서가 제출되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면직처리 되며 오는 4월 25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11월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리모델링 업체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최 시장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