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스크린셀러의 영향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19일 개봉을 앞둔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53)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6월 둘째주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14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기자와 PD로 일한 요나손의 늦깎이 작가 데뷔작인 이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가 팔렸다. 스웨덴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100세 노인이 100년 삶을 유쾌하게 그렸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여름 출간돼 그동안 13부 이상이 판매됐다.
기획 입문서 '삽질정신'의 지은이 박신영씨의 신작 '보고의 정석'은 출간 즉시 8위에 걸렸다. '한눈에 보이는 보고서를 만드는 노하우'를 담았다.
유럽의 베스트셀러인 조조 모예스(45)의 소설 '미 비포 유'는 8주 연속 1위를 달렸다.
한국출판인회의가 6~12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살림)
2. 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3.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필레머·토네이도미디어그룹주식회사)
4. 말공부(조윤제·흐름출판)
5. 몽환화(히가시노 게이고·비채)
6. 내가 사랑한 유럽 톱 10(정여울·홍익출판사)
7.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센추리원)
8. 보고의 정석(박신영·엔트리)
9. 월급쟁이 부자들(이명로·스마트북스)
10. 1cm 첫 번째 이야기(김은주 김재연·허밍버드)
11.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김선미·알에이치코리아)
12. 느리게 더 느리게(장사오형·다연)
13. 그래도 사랑(정현주·중앙북스)
1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15.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민음사)
16.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존 네핑저·토네이도)
17.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갤리온)
18. 난쟁이 피터(호아킴 데 포사다·마시멜로)
19. 나는 너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배르벨 바르데츠키·걷는 나무)
20. 하버드의 생각수업(후쿠하라 마사히로·엔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