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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노당 대선경선 출마 공식선언

김부삼 기자  2007.03.07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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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7일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제 17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 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부가 세습되고 가난이 세습되는 사회, 절망의 벽이 가로놓인 나라가 대한민국 오늘의 자화상"이라면서 "민주노동당이 '부자들의 시대에서 서민의 시대로'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나라당이 말하는 정권교체는 냉전의 부활, 신자유주의 강화를 의미할 뿐이며 부자들의 희망이고 서민들의 절망이자 역사의 반역"이라며 "냉전의 시대에서 평화통일의 시대로 신자유주의 약육강식 시대에서 호혜협력의 시대로 보수정치를 단정하고 진보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의원 대선 캠프에는 최근 한미FTA에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던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를 비롯,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인 한성대 김상조 교수, 영남 노동연구소장을 지낸 바 있는 진보적 사회학자인 임영일 교수 등이 정책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