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와 이병완 비서실장 후임이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새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을 모레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총리에는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가,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은 "사의를 표명한 김세옥 청와대 경호실장의 후임자는 검증 중인만큼 다음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옥 현 실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경찰청장을 지낸 뒤 참여정부 들어 경찰총수 최초로 경호실장으로 발탁돼 4년 넘게 장수했다. 후임에는 경호실 내부 출신 발탁 차원에서 염상국 경호실 차장을 승진 기용하는 방안과 이상업 전 국정원 제2차장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