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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송도 오피스텔 분양 파행

홍경희 기자  2007.03.12 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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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중단사태를 맞은 인천 송도 코오롱 오피스텔 분양 현장접수가 결국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코오롱건설의 분양대행사인 세원미 권중성 부사장은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현 상태로는 도저히 현장접수를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며 "조만간 신문광고를 통해 입주자모집공고을 다시 내겠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현장접수를 중단하는 대신 은행창구 접수나 인터넷청약 등을 통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총 123실 모집에 불과한 소규모 분양에 이 같은 인파가 대거 몰릴 줄은 진짜 예상하지 못했다"며 "현 상황에서는 제대로 접수가 되지 않을 뿐더러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에 밤샘 청약대기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현장접수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