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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리 국무장관, 이라크 깜짝 방문

강철규 기자  2014.06.23 1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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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내전 위기에 직면한 이라크를 방문했다.

케리 장관은 23일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 수니파 지도부, 쿠르드족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이라크 방문이 이라크에 널리 확산된 시아파 주도 정부에 대한 수니파의 반감으로 발생하는 폭력을 줄이기 위해 권력 분담 합의가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라크의 종파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라크 지도자 교체 요구가 있으나 미 정부는 케리 장관이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 그는 알 말리키 총리와 다른 지도자들에게 소수 수니파와 쿠르드족을 포함하는 정부를 구성하라고 촉구할 것이다.

미 의회 지도부는 현재 이라크가 내전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