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이 연장돼야 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간 협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빈을 방문한 푸틴은 일주일간의 휴전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적대감 종식은 협상을 동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슬로뱐스크에서는 Mi-8 군 헬기가 격추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한 첫 번째 노력으로 단독으로 일주일 휴전에 들어갔다.
포로셴코는 단기 휴전은 우크라이나 내부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계획의 첫 번째 조치로 분리주의자들에게 무기를 버리고 이 나라를 떠날 시간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협상을 통해 새 지방선거와 고용 창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