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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공사현장 대형화재…인부 60여명 부상

김부삼 기자  2007.03.17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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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8시 15분쯤 서울 신도림동 한 주상복합 오페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부 60여명이 부상당했다. 불은 건축자재와 건물 50여평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소방차 40여대를 동원 진화에 나서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공모(50)씨 등 인부 60여명이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2층에서 발생한 불이 자재 등을 태우면서 계단을 통해 연기가 30층까지 올라가 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접 작업 도중 불꽃이 튀어 불이 났다는 공사현장 인부들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