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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간다 자국민에게 국제공항 테러 공격 발생 경고

강철규 기자  2014.07.04 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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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3일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우간다 주재 미 대사관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발표문에서 "3일 밤 9시부터 11시 사이(현지시간) 알 수 없는 테러 단체로부터 엔테베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을 특별한 위험이 있다"며 "우간다 경찰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어 "이날 밤 이 공항을 통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우간다는 테러 위험에 계속해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 대사관은 "테러 공격의 대상은 호텔과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쇼핑몰, 외교공관, 교통 중심지, 종교기관, 정부 건물, 공공 교통수단 등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간다 경찰은 테러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