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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2경기 연속 안타

박철호 기자  2014.07.06 2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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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라쿠텐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1에서 0.310으로 조금 낮아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총알같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어 하세가와 유야와 요시무라 유키의 안타가 터지면서 득점에도 성공했다. 시즌 35득점째.

그러나 이대호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5회 상대 선발 미마의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 앞까지 가는 대형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13안타를 몰아쳐 5-1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