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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물열차 탈선, 보잉737 동체 3개 강물로 추락

강철규 기자  2014.07.07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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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몬태나주에서 화물열차 19량이 탈선하는 바람에 실려 있던 보잉 737 동체 3개가 가파른 강둑을 굴러 강물 속에 처박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난 것은 지난 3일이었고 사상자는 없었지만 강둑이 워낙 가파른데다 강물에 떨어진 비행기 동체가 워낙 무거워서 이런 사고가 처음인 철도회사로서는 인양이 쉽지 않다고 몬태나 레일 링크사의 대변인은 말했다.

앨버튼에서 16㎞ 떨어진 지점에서 돌연 일어난 탈선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보잉사의 비행기 동체는 모두 6개가 실려 있었지만 굴러 떨어진 동체들 중에서 3개는 다행히 강가 땅 위에 멈췄다.

이 동체들은 워싱턴주 렌튼으로 운송 중이었으며 그곳에서 완전한 비행기로 조립될 예정이었다.

철도회사와 보잉사 직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지만 인양 작업은 매우 느릴 수밖에 없으며 8일이나 되어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