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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해상자위대에 '강습양륙함' 도입 검토

강철규 기자  2014.07.08 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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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7일(한국시간 8일) 낙도 탈환 작전에 활용할 신형 함정을 해상자위대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샌디에이고에서 미 해군의 강습양륙함을 시찰 한 뒤 이같이 말했다. 오노데라가 말한 신형 함정은 상륙용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강습양륙함'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오노데라는 "섬 방어를 위해 필요한 부대를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다기능 수송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오키나와(沖縄)현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억지력을 향상시킬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