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공항주차장에 장기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침입해 6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9일 A(16)군 등 4명을(특수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4월 초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새벽 시간에 인천국제공항 내 장기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10대에 침입해 카메라와 명품가방 등 5천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행객들이 촉박한 출국시간 때문에 차량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고 출국하는 점을 알고 침입해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