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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은 22일 피츠버그전

박철호 기자  2014.07.13 1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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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후반기 첫 등판은 오는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이 될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대해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댄 하렌을 선발로 내세운다.

20~2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는 잭 그레인키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22일 피츠버그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은 7일을 쉬고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피츠버그와의 경기 선발은 부상 중인 조시 베켓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베켓은 왼 엉덩이 부상으로 지난 9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매팅리 감독은 "각 선발투수들이 올스타 휴식기를 이용해 최대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켓이 조금 더 쉬고 등판할 수 있도록 했다. 베켓이 23일 피츠버그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올스타로 선발된 커쇼와 그레인키가 올스타전에서 1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것은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커쇼의 경우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로 지목되면 2이닝을 던져야 한다.

계획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갈 경우 다저스는 26~28일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그레인키와 커쇼, 류현진을 차례로 투입할 수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전력을 쏟아붓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