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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中총리 내달 10일 방한

김부삼 기자  2007.03.27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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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가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27일 밝혔다.
원 총리는 10일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동북아 정세 및 지역협력, 국제무대 공조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원 총리의 이번 방한은 한·중 수교 15주년 및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2003년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설정한 양국간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원 총리는 이어 10일 회담 이후 ‘한·중 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하고 이어 11일에는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중국 총리의 방한은 2000년 당시 주룽지 총리 이후 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