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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0여명 태운 여객선과 어선 충돌 7명 다쳐

국지성 안개일 가능성

박용근 기자  2014.07.20 10: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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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인천에서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해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9일 오후 430분경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북방 2.7km 해상에서 연안여객선 레인보우호(228t)와 영흥 선적 낚시 어선 A (9.77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수 부분이 파손된 A 호를 대이작도로 예인하는 한편 이 배에 타고 있던 16명 전원을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인천항 해경 전용 부두로 이송했으며 이 중 사고로 다친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인천항에서 출발한 레인보우호가 승선원 194명을 태우고 대이작도로 가던 중 국지성 안개로 서로 발견하지 못해 충돌했다.

해경은 "오전에 저시정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230분경 해제 됐는데, 사고 해역에 국지성 안개가 갑자기 발생해 일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