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북부 도시 카두나에서 23일 두 차례 폭탄이 터져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첫 번째 폭탄이 셰이크 다히루 바우치가 야외 예배에서 수천 명의 신자들에게 연례 라마단 연설을 마친 이후 터졌다고 밝혔다. 셰이크 바우치는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그룹 보코하람에 반대하는 설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폭탄은 2시간30분 이후 혼잡한 시장에서 터졌으며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카두나는 국가 비상사태 선포 지역은 아니지만 보코하람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