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주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희생자 40명의 시신을 실은 2대의 비행기가 23일 네델란드의 에인트호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40개의 목관에 실린이 시신들은 조기가 바람에 나부끼는 가운데 장엄한 분위기에서 40개의 영구차에 실려 갔다.
이날 시신을 실은 비행기들이 착륙하자 전국의 교회종들이 울렸으며 빌렘-알렉산데르 국왕 내외가 정부 요인들과 함께 이 관들이 비행기로부터 40개의 영구차에 실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 시신들은 헌병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중부 도시 힐베르쉼으로 운송됐으며 그곳 병영에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