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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일자리 300만 개 창출하겠다"

김부삼 기자  2007.04.05 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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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충청지역 대학생들을 상대로 젊은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 전 대표는 5일 공주영상정보대에서 가진 '도전정신과 대한민국 선진화' 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제적 국가 지도자론을 강조하며 경제성장을 통해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대표는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것은 정부의 문제, 정치의 문제"라며"세금과 정부규모는 줄이고 규제는 풀어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 체결과 관련해 "덩치 큰 미국과 자유무역으로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진정한 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 큰 나라나 세계와의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표는"평발인 박지성 선수도 발의 3분의 2가 굳은살이 박일 정도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발휘해 성공할 수 있었다"며"박 선수가 루니, 호날두 같은 선수와 당당하게 경쟁하듯 우리도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히딩크 감독이 있었기 때문에 박 선수도 있을 수 있었다. 히딩크가 학벌이나 인맥 중심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면, 월드컵 4강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에게 필요한 리더십도 바로 이런 것이다.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고, 땀 흘린 만큼, 피 흘린 만큼 보상받고, 성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