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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조류독감 공동 대응한다

김부삼 기자  2007.04.08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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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은 조류독감(AI)과 신종 독감에 대한 공동대응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등 한·중·일 3국 보건장관들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제1차 3국 보건장관회의'이틀째 회담을 갖고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3국 장관들은 공동 실무단을 구성해 검역과 환자 발생시 감시 및 역학조사, 정보 교류, 진단·치료, 백신개발, 의약품 내성 연구, 환자 발생 최소화 전략 개발, 위기 대응 합동 도상훈련, 신속 대응 및 확산 차단 등에서 공동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3국 장관들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북아에서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3국 국민건강 피해와 공중보건 위협을 차단하고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3국은 협력각서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3국 공동 실무그룹도 구성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3국은 증가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위협에 대비해 실질적인 공조체제를 이루기로 합의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호혜와 평등, 상호이익에 기초해 협력범위를 3국민간으로까지 넓혀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