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35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 묵묵히 효를 실천해온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노인복지기여자 등 64명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 노인 400여명과 묵묵히 효를 실천해 온 효행자,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기여자 등 64명의 표창대상자가 참석한다.
효행자 분야에서는 9년째 바이러스뇌염으로 거동을 하지 못하는 시어머니에 대해 극진히 병수발을 하고 있는 강두월씨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또, 넉넉하지 않은 살림 속에도 치매와 동이 불편한 92세, 82세인 노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아들 내외와 손자 등 4대가 함께 화목한 가정의 가장인 이광철씨가 서울시장표창을 받는다.
장한어버이 분야에서는 60여세가 될 때까지 약 30년간 삯바느질, 세탁행상, 가정부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일하여 자녀를 대학교수 등으로 훌륭히 키우고 3대가 함께 화목하게 살고 있는 김수생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노인복지기여분야에서는 평소 노인공경, 어려운 가정 후원 등 봉사활동을 펼쳐 온 김일근씨가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