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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의원, 탈당 민주당에 다시 복당

김부삼 기자  2007.05.11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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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대선직전 민주당을 탈당했던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이 11일 국중당을 탈당, 민주당에 다시 입당한다.
이 의원측은 이날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이 민주당 복당 문제에 대해 그동안 심각하게 고민해왔다"며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최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민주당에 복당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박상천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복당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인제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 현역 의원은 1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국중당은 자꾸 지역정당을 고집해 저하고 마찰이 많다. 노선이 다르면 국중당과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급진좌파노선을 추종하는 (열린우리당 창당) 세력들이 집권을 앞둔 시점에서 새천년민주당을 떠났고 긴 시간 중도개혁주의 본산(本山)과 생이별을 하는 처지가 돼버렸다"며 탈당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에게 패배한 뒤 16대 대선을 앞둔 2002년 12월1일 민주당을 탈당, 자민련에 입당했으며 올해 1월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해 창당한 국중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