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 는 의견은 30.9%로 지난 주 28.1%보다 소폭 상승했다.
오는17일로 예정된 경의선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등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3.1%로 지난 주 46.1%보다 7%p 올랐다. 열린우리당은 14.8%, 민주노동당은 7%, 민주당은 6.7%, 국민중심당은 1.3%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의견도 17.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 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57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