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 염동연 의원이 17일 한국일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염 의원은 "한국일보 이종승 발행인, 이진희 편집국장, 박상진 등 기자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며 "이들에 대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함께 제기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한국일보의 JU 사건 관련 기사는 사실 무근이며 이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크게 실추되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한국일보는 16일자 1면 '제이유, 전.현직 의원 3명에 돈 줬다'는 기사에서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염동연 중도개혁통합신당 의원 등 전.현직 의원 3명에게 대가성 있는 금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