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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총리, 獨 신문에 "양국간 시장 개방 확대" 기고…방독 앞두고 경제협력 요구

강철규 기자  2014.10.09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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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독일 방문을 앞두고 독일의 '디 벨트'지 7일자에 기고한 글에서 독일과 중국이 앞으로 상호 시장 개방을 더 추진해서 개방과 쇄신의 개척자가 되자고 독려했다.

그는 이 글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에 문호를 개방할 것이며 중국 시장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두 나라가 미래를 내다보고, 양국 간의 잠재적인 개방 여력을 더 타진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사가 제안한 양국 합작 벤처사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대신 독일도 독일 내 고속철 입찰에 중국의 중견 기업들을 받아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근 몇 해 동안 중국과 독일 사이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은 크게 늘어났으며 양국 경제는 급속히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리 총리는 말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회원국중 중국의 가장 큰 교역국이며 중국은 독일에게는 아시아 지역 최대의 교역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