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6'가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였다.
시청률은 소폭 상승하며 흥행 가능성을 봤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스타 K6' 방송의 전국 시청률(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은 5.1%로 집계됐다. '슈퍼 위크'를 내보낸 지난주 시청률 4.2%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순간 최고 1분 시청률은 6.6%로 브라이언 박이 '눈감아봐도'를 부르는 순간이었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시청자층(케이블 가입 기준)은 여자 40대(5.6%), 여자 30대(5.2%), 남자 40대(3.6%)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채널 시청률과 비교할 수 있는 전국 가구(케이블 가입+비가입) 시청률은 5.1%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2위다. MBC TV '나 혼자 산다'는 8.3%,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4.8%, KBS 2TV '나는 남자다'는 4.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박성신(1968~2014)의 '한 번만 더'를 부른 이해나가 심사위원 합계 점수 355점으로 11명 중 6위에 올랐음에도 문자 투표에서 밀려 탈락했다. 문자 투표가 반영되는 생방송 무대 때마다 여성 참가자들이 약세를 보여왔던 프로그램의 '전통'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힘을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