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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출입기자들 중앙일보관련 입장 표명

김부삼 기자  2007.05.31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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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문제와 관련한 보도를 문제삼아 중앙일보 기자의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프레스센터 이용을 사실상 금지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출입기자들은 성명서에서 "해당기사의 시각과 무관하게 통일부가 반론보도 청구 등 상식적인 절차없이 중앙일보에 대한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프레스센터 출입금지를 포함한 일체의 취재편의 제공을 하지않겠다고 통보, 사실상 취재제한 조치를 내린데 대해 우려의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출입기자들은 성명에서 "중앙일보의 '필요할 땐 써먹고 불리할 땐 없앤다?' 제하의 기사와 관련, 통일부의 대응 방식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30일자 신문에서 정부가 장관급회담 취재를 위해 회담장인 그랜드힐튼 호텔에 기자실을 개설하고 매체별 지정좌석제를 유지한데 대해, "필요할 땐 써먹고 불리할 땐 없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