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서울시는 중국 북경시 청소년대표단 100여 명이 3~7일 서울 곳곳을 체험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대표단은 북경 소재 대학교의 우수 대학생과 청년연합회 간부들로 구성됐으며 청년연합회의 짱난(张楠)을 단장으로 한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도착해 4일 서울시 '통통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을 견학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제8회 한중대학생 포럼에 참석해 '도시환경복구대책'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간의 노력' 등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마주한 현실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 고궁박물관, 경복궁 등을 견학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홍익대학교 거리를 탐방할 예정이다.
방문 4일차인 6일에는 대기오염, 생활폐기물 처리 등 북경시내에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마포자원회수시설, 하늘공원 투어 등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청취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의 국제교류는 글로벌 리더 육성 등 청소년들의 안목을 넓히는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앞으로 교류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양국 간 상호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