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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최태민 의혹, 실체 없는 뜬구름"

김부삼 기자  2007.06.19 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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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 경선 박근혜 후보는 19일 최근 불거진 고 최태민 목사 연루 의혹과 관련,"하나에서 열까지 실체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대전 정책비전대회(통일·외교·안보 분야)가 끝난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전형적인 네가티브"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사기 당했다거나 비리가 있다거나 모두 실체없이 뜬구름 잡는 것"이라고 더 이상의 언급은 꺼렸다.
이에 앞서 자신을 한나라당 당원이라고 밝힌 김해호씨는 이날 "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지금도 수백억 원대의 재산을 가진 최 목사 일가와 박 후보가 어떤 관계냐"면서 한나라당 검증위에 최태민, 최순실 부녀 검증자료를 제출했다.
한편 정책토론에 대해서는 박 후보는 통일, 외교, 안보분야 정책토론회 결과에 대해 "시간이 끊긴 것이 아쉽지만 통일 외교 안보에 대한 (후보들의) 평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미진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에 답하려고 하면 자꾸 끊어지고, 끊어지고, 답을 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가지도자로서 외교 안보 국방 철학은 정책과 나라운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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