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는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입장에서 벗어나 협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외교관들이 23일 밝혔다.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애초 24일까지 포괄적인 합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 보장을 하면 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복수의 외교관들은 AP 통신에 이란과 공식적인 협상 연장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6개국 내부에서 이란에 제시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란과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도 계속되고 있다고 외교관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