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와 미국 그리고 이탈리아 우주인들이 탑승한 소유즈 TMA-15M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앞서 ISS에서 우주 탐사 임무를 수행할 우주인 3명과 특수제작된 커피머신을 실은 소유즈 TMA-15M 우주선은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됐다.
소유즈 우주선이 ISS에 도킹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시간48분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 해설자는 이 시간은 NASA 본부가 있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까지 운전해서 걸리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소유즈 TMA-15M 우주선에는 러시아연방우주청 소속 안톤 슈카플레로프와 NASA 소속 테리 버츠 그리고 ISS에서 활동하게 될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인 유럽우주국(ESA) 소속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이탈리아)가 탑승하고 있다.
크리스토포레티는 이미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러시아연방우주청 소속 엘레나 세로바의 뒤를 이어 ISS에서 머물게 될 두 번째 여성으로 이탈리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ISS에 체류할 우주인이 됐다.
슈카플레로프와 버츠 그리고 크리스토포레티는 내년 5월까지 ISS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