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루카스 하렐(29)을 영입했다.
LG는 25일 하렐과 총액 90만 달러(약 10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인 하렐은 5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18승36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마이너 통산 성적은 67승 51패 평균자책점 3.97이다.
하렐은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93⅔이닝을 던지며 11승11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듬해 팀의 부진과 맞물려 6승17패에 그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승리없이 3패에 머문 하렐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산하 트리플 A팀에서 6승4패를 올렸다.
하렐은 150㎞에 이르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다.
하렐은 오는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