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사랑의 연탄천사'훈장 받는다

김부삼 기자  2007.06.27 08:06:06

기사프린트

'사랑의 연탄천사'로 알려진 송부금(68)씨와 탤런트 채시라(39)씨가 이웃돕기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8일 오후2시 서울용산 백범기념관에서 '2007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나눔문화 확산과 평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온 78명의 이웃사랑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송씨는 26년간 불우아동 결연사업과 연탄은행, 장애인협회 등에 23억원을 기부하고 독거노인 가정 방문과 경로 위로 잔치 등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채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와 공익활동에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 결연후원 사업을 벌여온 손병철 금강중기 대표(46)와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5년간 12억5000여만원을 기부해온 김준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52)이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
이와 함께 SC제일은행 박철종(57)씨와 대구광역시 교육청, 김창겸(59) 부일농산 대표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MBC라디오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 66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