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4일 아일랜드에 워킹홀리데이 쿼터 확대를 요청했다.
외교부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콜름 오플라이언(Colm O'Floinn) 아일랜드 외교통상부 경제차관보와 만나 제5차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한·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확대를 위한 아일랜드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는 쿼터 400명이 매년 소진될 만큼 국내에서 인기가 많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아일랜드에 쿼터 확대와 어학연수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1759명의 한국인이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에 참여 중이다.
이 밖에 정부는 국내 우수 원어민 영어교사 확보 차원에서 아일랜드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활용사업인 'EPIK'과 'TaLK'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은 매년 7개 대상국(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남아공·아일랜드)으로부터 1500여명의 원어민 교수를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