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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내년까지7·9급 3천명 대규모 공채

김부삼 기자  2007.07.10 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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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내년에 시행되는 근로장려세제(EITC) 업무를 담당할 직원들과 명예퇴직 등 인력 자연 결손분을 보충하기 위해 7급과 9급 등 3천여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국세청에 근로소득지원국을 신설하고 EITC 집행에 필요한 최소 인력으로 1천992명을 보강하는 내용의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국세청은 다른 업무에서 EITC 업무로 빠져나갈 인력과 명예퇴직 등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연내 7급과 9급 세무직 공무원을 공개채용할 예정이고 우수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대학별로 리쿠르트 행사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급 채용 규모는 1차 1천300여명, 2차 1천400여명 등 2천700여명에 달하고 아직 정확한 채용 규모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실시될 7급까지 포함하면 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9급 공채 시험 일정 등을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잠정적으로 1차 채용은 올해 하반기 중에, 2차 채용은 내년 초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증원인력은 7급 및 9급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해 국세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교육 실시 후 일선관서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