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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환 "4만 불시대 열겠다" 대선출마 선언

김부삼 기자  2007.07.11 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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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경제통으로 꼽히는 중도통합민주당 신국환(경북 문경·예천)의원이'살맛나는 세상, 4만불 시대' 를 내걸고 17대 대선에 출마한다. 신 의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신나는 나라, 빛나는 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17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신 의원은 특히 국민소득 4만 불과 세계 8대 경제강국을 위해 ▲대외 경제의 협력적 관계 구축 ▲윤리·도덕관 정립 ▲노동시장 안정화 ▲남북한 시장경제적 협력 등을 정책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중진국 함정에서 퇴보하느냐의 기로에선 대한민국을 올바른 길로 이끌 행정가형 경제지도자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며 "행정고시를 거쳐 실물 경제부처에 임용된 이래, 줄곧 수출·수입, 산업 진흥, 중소기업, 자원, 에너지 등 경제의 기초부문에서 수많은 계획과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 온 전력을 바탕으로 수출 4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이인제 의원, 추미애 전 의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 등 이미 대선출마를 선언한 주자에 이어 신국환 의원이 출마대열에 가세에 따라 후보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경북 예천 출신의 신 의원은 김대중 정부 당시 산자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이후 국민중심당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