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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소니픽처스해킹사태 자초…공동조사 응해야"

강철규 기자  2014.12.30 16: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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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은 30일 미국이 소니픽처스 해킹사태를 자초했다고 비난하면서 해킹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미측에 재차 제안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의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이날 '미국은 소니픽처스 사태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란 논평에서 "어제는 우리 공화국을 인권탄압국으로 몰아붙이기 위해 애를 쓰던 미국이 오늘은 우리에게 사이버 범죄자라는 딱지까지 붙여보려고 광분하는 것은 반공화국중상모략소동에 환장이 된 자들의 말기증상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민주조선은 "특히 엄중한 것은 미국의 반공화국 압살공세의 초점이 우리의 최고존엄 모독에로 모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미국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깎아내리는 불순영화들을 만들어 내돌리면 절세위인에 대한 신뢰심을 흔들어놓을 수 있으리라고 어리석게 망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니픽처스 사태는 다른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국자신이 스스로 몰아온 화이고 봉변"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끝끝내 우리와의 대결의 길로 나가면서 온갖 못된 짓을 일삼는다면 인류공동의 원수, 침략과 전쟁의 원흉, 악의 화신을 반대하는 전 세계적인 반미성전의 불도가니 속에 말려들어 무서운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민주조선은 그러면서 "미국은 더 큰 봉변을 당하기 전에 반공화국 도발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당면해서는 우리의 공동조사 요구에 응해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