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가 자랑하는 갯골생태공원에서 피서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시흥시는 다음달 17일부터 사흘간'갯골의 바람..그대로의 사랑' 이란 주제로 갯골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갯골생태공원은 서해안에서부터 갯골을 따라 내륙 깊숙이 형성된 갯벌과 옛 염전 및 소금창고의 모습을 살려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이다.
축제는 해수풀장 달리기, 갯벌 슬라이딩, 갯골 썰매타기, 염전 소금 채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오후 7시부터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인순이와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고 18일에는 동춘서커스단의 곡예쇼, 폐막일인 19일에는 성악가 김동규, 가수 박강성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