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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자 김경자. 김진아씨 석방 정부 공식발표

김부삼 기자  2007.08.13 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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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억류돼 있던 한국인 인질 가운데 여성 2명이 안전하게 인수됐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오후 9시40분 인질 2명이 인수됐다고 전했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중 김경자,(37.여) 김진아(32.여)씨가 이날 저녁 석방됐다고 발표했다
조 대변인은 "일부나마 풀려난 것이 다행"이라며 "이를 계기로 납치단체가 아직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모두를 즉각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 이들의 안전과 조속한 귀환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납치단체가 억류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떤 절차로 귀국하나?
-가즈니주 외곽지역에서 적신월사에 인도된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은 가즈니시에서 한국정부 관계자에게 인도됐다.
여성 인질은 우리측에 인도되자마자 현지에 대기하고 있던 동의부대 의료진으로부터 건강상태를 점검받았다.
여성 인질 2명은 헬기로 미군 바그람 기지로 옮겨질 것으로 보이며 현지에서 정밀 건강진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여성인질들은 군수송기로 두바이나 제3국으로 옮겨져 민항기를 통해 2-3일 이내로 서울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