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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나머지 피랍자 석방위해 모든 노력을"

김부삼 기자  2007.08.13 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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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됐다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씨의 석방에 대해 보고 받고 "나머지 우리 피랍자들도 조기에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라"고 지시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천 대변인은 "정부는 피랍된 우리 국민 중 2명이 무사히 석방된 것을 국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정부로서는 아직 19명의 우리 국민이 피랍돼 있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정부는 아프간 정부 및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남은 우리 국민전원이 조기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이번 석방이 전원 석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어 "이번 석방이 전원석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향후 상황은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