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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 '대운하 검증 특위' 발족키로

김부삼 기자  2007.08.27 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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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은 당내에 '대운하 검증 특위'를 발족시키는 등 9월 정기국회를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명박 후보의 검증은 크게 도덕성 검증과 능력·정책 검증으로 나눠서 할 것이다"면서 "나는 주로 능력과 정책에 대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명박 후보를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며 "철저한 검증이 되지 않은 후보가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은 나라가 불행해 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 후보가 우리나라 경제 특성성 기업의 투자가 부족해 정부의 재정 지출을 통한 사업 필요성을 느끼는 건 인정하지만 토목공사 같은 국책사업은 한계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며"일본도 90년도에 농촌의 도로를 포장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벌였지만 그 뒤 경제에 멍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대운하 사업은 우리나라 평균한계생산성보다 낮아 국민소득이 뒷걸음질치게 될 것이다"며"이런 사업은 국가적 재앙으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이번 국감을 통해 이명박 검증은 물론 민주신당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만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은 도덕성 검증과 능력, 정책 검증을 나눠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