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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세력 결집통해 대선 승리"

김부삼 기자  2007.08.29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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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의원은 29일 "제가 대선 후보가 되면 이탈한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대대적인 결집을 통해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맞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이날 대전을 방문 민주신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대부분의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지지세력의 분열을 방치했거나 국정책임에 대해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어느 누구를 내세워도 이명박 후보와 게임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세력이 결집했던 2002년 대선구도를 복원시킬 자신이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선택한 지지자들이 이번에도 자신을 선택할 것 ▲조직에선 약하지만 민심에선 강한 후보 ▲호남의 딸이며 영남의 며느리로 국민통합 이끌 유일한 후보 ▲서민을 대변하는 개척의 통합길 열 수 있는 후보 등의 4가지 강점을 제시했다.
추 전 의원은 특히, 자신은 "영남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서 지역통합과 국민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며, 삼보일배의 정신으로 민주당을 끌어안고,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세탁소집 둘째딸로 성장해서 도전하는 정신과 책임지는 자세로 정치영역을 여기까지 개척해 왔다, 어느 후보처럼 서민출신이지만, 편법과 투기로 막대한 재산을 축적한 사람은 서민들을 이해하는 정책을 펼 수 없다"며 "항상 서민의 편에 서서 서민을 대변해 온 저 추미애만이 진정한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또, 컷오프에서 5인으로 압축키로 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찬·손학규·정동영·추미애, 이렇게 각각의 차별성과 대표성이 있는 4인이 정면승부를 벌인다면, 한나라당의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경선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온전한 통합이 아니지만 앞으로 온전한 대통합을 이끌어내 민주세력이 이탈표를 되찾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여성 1호의 대통령이 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