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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사상자를 낸 강화 캠핑장 압수수색

오늘 오전 10시부터

박용근 기자  2015.03.23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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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3일 오늘 캠핑장이 들어선 펜션 등을 압수수색 한다.

23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차례진 수사본부는 전날 화재가 난 강화군 화도면 펜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11시경 해당 펜션을 압수수색해 각종 인허가와 소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은 압수를 통해 인허가 과정에는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살펴본 뒤 강화군청 관계자도 조만간 불러 감독 의무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또 경찰은 이날 사망자 5명 전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펜션·캠핑장 실소유주인 유모(63)씨를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하고 임대업주 김 모(62·)씨와 관리인인 김 씨 동생(52)씨와 CCTV등을 확보해 당시 상황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 화재로 이모(37)씨와 각각 11, 6살 된 이 씨의 두 아들이 숨지고 함께 잠을 자던 중학교 동창생인 천모(36.의사)씨와 천씨의 아들(7)군도 함께 숨졌다.

또 이 씨의 둘째 아들인(8)군은 옆 텐트에 있던 박 모(43)씨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