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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화재…대성동 마을 인근으로 번져[종합]

바람 거센데다 소방장비 진입 안돼 진화 어려움
대성동 마을 5~7km 가량 떨어진 곳까지 불길 인접

김영선 기자  2015.03.24 2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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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영선 기자]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전망대 화재가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대성동 마을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불길이 바람을 타고 대성동 마을에서 5~7km 떨어진 곳까지 인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소방당국은 현재 산림청과 소방헬기 등 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워낙 거센데다 소방차 등 장비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 파주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성동 마을 주민들에게 "불길이 번질 경우 대피해야 한다"는 방송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과 소방당국은 인접에 산불진압차 13대와 군 제독차 21대를 배치하고 군과 산불진화요원 등 1100여명을 배치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대성동 마을에는 현재 49가구 205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