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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상대 5억원 상당 금품 절취한 30대 구속

성형수술로 자신의 외모까지 바꿔가며 절취

박용근 기자  2015.03.30 15: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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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성형수술로 자신의 외모를 바꾸고 전국을 돌며 공구를 이용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5억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아파트전문 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0A(35)씨를(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전국들 돌며 공구를 이용해 아파트 출입문 디지털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귀금속을 절취 하는 등 87차례에 걸쳐 모두 5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실내장식 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이 제작한 공구를 이용해 아파트 현관문 디지털 잠금장치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범행 전 양악수술과 사지연장술(일명 키높이수술)을 받는가 하면 가발을 착용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경찰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A씨가 작은 키 등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