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31일 시리아 무기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고 반군과의 협상에 나서도록 시리아 정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내렸다.
미국 재무부는 시리아 중앙은행 관계자인 바툴 리다와 시리아 탄도미사일과 비재래식 무기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위장기업 3곳을 추가로 제재했다.
재무부는 리다가 미국 제재를 받는 기관과의 현금 거래에 연루됐다며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 국민에 대한 군사작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제재 기업 1곳은 시리아에, 2곳은 레바논에 있다.
애덤 스주빈 재무부 제재 담당 수장은 시리아 바샤르 아사드 정부는 완전히 인권침해 정부이며 위험한 무기 확산에 연루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4년 전 아사드에게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시리아 내전은 아직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